| 슈베르트 선율에 몸을 맡기다… '죽음과 소녀 콘서트' 7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뉴시스 |
| 2026년 06월 16일(화) 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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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관객이 객석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장 내 여러 공간을 이동하며 음악을 감상하는 체험형 콘서트다. 관객은 세종문화회관의 계단과 로비, VIP룸, 대극장 등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작품을 경험하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에 대해 "8월 서울시발레단의 '죽음과 소녀'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예습"이라고 설명했다.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는 작곡가의 현악사중주 작품으로, 당시 그가 느끼던 육체적 고통과 죽음에 대한 감각이 녹여져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공간적 연출로 작품의 정서를 반영했다. 희미한 빛만이 비추고 있는 공간을 이동하며 음악의 소리를 따라 관객은 걸어가는 방식이다. 소리와 공간, 움직임이 결합된 몰입형 경험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를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1부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4명의 독주자가 계단, VIP룸 등에서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4가지 주제인 투쟁, 두려움, 광기, 슬픔 연주한다. 각각의 독주로 빌헬름 에른스트, 스트라빈스키, 리게티, 바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현악사중주로 '죽음의 소녀'를 대극장 로비에서 연주한다. 아울러 이번 공연의 더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나성인 음악평론가가 해설가로 참여한다. 그는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을 다룬 저서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을 출간한 바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