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팔천피' 재조준…역대 최대폭 상승으로 7800선 탈환

삼전 파업 리스크 털고 하루 만에 606.64p↑기관 3.2조 폭풍매수…외국인 매도세 약화'30만전자·200만닉스 근접…LG전자도 '上'

뉴시스
2026년 05월 21일(목) 16:33
삼성전자 노사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606.64 포인트(8.42%) 오른 7815.59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0.05%) 내린 1506.00원, 코스닥 지수는 49.90 포인트(4.73%) 오른 1105.97 포인트.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8000선 터치 후 조정장을 이어오던 코스피가 21일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7800선을 탈환했다.

삼성전자 노사협상 타결,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엔비디아 호실적이 맞물리며 장 초반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7208.95)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마감했다.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업, 중동긴장, 엔비디아 실적 등 3대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위험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2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 순매수가 확대되고 외국인 순매도가 진정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온 악재가 해소·완화되며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개인은 2조800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난 6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4000억원대 주식을 팔며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올해 최장 타이 기록이지만 매도세는 크게 완화됐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9.69%), 운송장비·부품(9.10%), 제조(8.96%), 보험(8.63%), 기계·장비(8.50%), 유통(8.32%), 증권(7.51%), 금융(7.01%), 건설(6.30%), 전기·가스(5.71%) 등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8.51% 상승한 29만9500원으로 사상 최고점에 다시 도달한 가운데 SK하이닉스도 11.17% 오르며 194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생명(13.78%), 삼성전기(13.48%), 삼성물산(12.96%) 등 삼성 계열사들이 질주했다. 현대모비스(25.23%), 현대차(12.50%), 기아(12.38%) 등 현대차그룹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LG전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전자우 역시 26%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6.07)보다 49.90포인트(4.73%) 상승한 1105.9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600억원, 기관이 140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3000억원 가까운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10.36%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오테크닉스(18.83%), 레인보우로보틱스(16.46%), 원익IPS(11.97%), 에코프로비엠(10.36%) 등이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6.8원)보다 0.7원 내린 1506.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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