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햇살 아래 10만송이 장미 활짝 광주광역시청 장미원 ‘감성 인생컷’ 인기

장미 108종 4780그루 절정…라벤더·초화류 어우러진 힐링공간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2026년 05월 15일(금) 10:51
장미원
[나이스데이]광주시청사가 오월의 햇살 아래 화려한 장밋빛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광주광역시는 시청사 내 조성된 ‘장미원’의 10만송이 장미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시민들을 위한 감성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장미원은 철저한 생육 관리로 예년보다 더욱 선명하고 풍성한 경관을 자랑한다.

장미원에는 108종 4780그루에 달하는 다채로운 장미 군락을 중심으로, 은은한 향을 내뿜는 라벤더와 1750본의 초화류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점이다. 퇴근길과 야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일몰 직후부터 밤 10시까지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은은한 빛을 머금은 장미터널과 ‘사랑의 서약’ 포토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젊은 층과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는 장미가 절정에 이르는 5월 말까지 시민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및 추가 식재 등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창호 회계과장은 “만개한 장미꽃이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휴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청사가 행정서비스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열린쉼터가 되도록 세심하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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