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동구, 시민 기억 담는 ‘나의 오월’ 고향사랑기부 프로젝트 추진 5·18 46주년 맞아 기록·기부 결합한 시민참여 모델 선보여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 2026년 05월 11일(월) 1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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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역 독립서점들의 5월 특별 프로그램인 ‘동구 오월서가’와 협력해 진행되며, ‘방문→참여→기록→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5·18의 의미를 시민 개개인의 서사로 확립하고, 기억의 가치를 지역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주 동구는 매년 5월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 5·18 기념행사의 중심지로, 올해는 시민이 직접 오월의 기억을 남기고 공유하는 ‘참여형 기억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동구 지역 오월서가 참여 서점인 ▲기역책방 ▲동명1974 ▲동명책방 꽃이피다 ▲소년의 서 ▲예지책방 ▲책과생활 등을 방문한 시민이 광주 동구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자신의 오월 경험이나 생각을 글·사진 등의 형식으로 기록해 제출하면 이를 모아 한 권의 기록집으로 제작·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참여자에게는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3만 원 상당 답례품 제공 ▲‘나의 오월’ 기록집 제작·증정 ▲네이버페이 1만 원 추가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단순한 금전 기부를 넘어 ‘기억을 남기는 기부’라는 점에서 기존 고향사랑기부제와 차별화된 참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월서가는 5·18, 민주주의, 인문, 기록 등을 주제로 한 도서를 큐레이션하고 서점 내 ‘오월서가 존’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프로젝트 취지와 고향사랑기부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고향사랑기부 플랫폼(온라인) 또는 동구 지역 오월서가(오프라인)를 통해 광주 동구에 기부한 뒤, 5월과 관련한 후기와 사진 등을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록집은 추후 제작을 완료한 뒤 참여자에게 개별 발송된다.
동구 관계자는 “5·18은 과거에 머무는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기억이자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야 할 가치”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오월을 기록으로 남기고, 그 기억이 다시 지역에 환원되는 새로운 기부 문화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