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전라남도 기념식, 장흥서 열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
| 2026년 05월 08일(금) 11:39 |
|
이번 기념식은 장흥읍 중앙로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일원에서 열렸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등 많은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동학 풍물패가 참여한 길놀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장흥읍 중앙로에서 장흥군민회관까지 행진하며 당시 동학농민군의 기세와 함성을 재현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잔디광장에서는 1894년 당시 동학농민군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사건을 담은 판화 전시와 판화 찍기 체험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 기념식은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기념사업 경과보고, 폐정개혁안 12개조 낭독, 기념사 및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기념공연 ‘깃발에서 빛으로’는 석대들 전투와 패전 이후 탈출하는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동학농민군의 정신이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으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음을 조명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만세삼창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탑에서 자율적으로 헌화와 분향, 참배를 이어갔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학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