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성료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킬러 콘텐츠에 인파 대거 몰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년 05월 07일(목) 11:58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
[나이스데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지인 고흥군에서 열린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우주의 신호(Space Signal)’라는 슬로건 아래,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2만여 명의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도권을 겨냥한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4.11.~18.)’의 파격적인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전국적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콘텐츠는 연중 축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이었다.

실제 누리호가 발사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사전 예약(4,530명) 및 현장 접수(1,950명)까지 연일 조기 매진돼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부모님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축제의 화룡점정은 개막일(5.2.) 하늘을 수놓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였다.

나로우주센터의 상징성과 어우러진 블랙이글스의 역동적인 비행은 축제의 격을 한 차원 높였으며, 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처음 실시한 유료 체험인 ▲우주복 입기(1일 2,000명) ▲내가 쏘아올린 우주로켓(1일 200명) 체험과 함께 ▲우주토크쇼 ▲휴머로이드와 4족 보행 로봇 체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로버 파일럿 체험 등 축제기간 내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적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7미터 높이의 우주기지 조형물 ▲지구귀환 우주캡슐 ▲미확인 비행체(UFO) 불시착 포토존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우주인 카니발 ▲굿즈샵 등은 MZ 세대의 ‘인생숏’ 명소로 떠오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부문에서도 향토음식존은 저렴하고 푸짐한 로컬 별미를 맛보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축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바가지요금과 위생 문제가 단 한 건도 없어 고흥 미식의 품격을 높였다.

다만, 예상인원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축제장 안팎으로 주차 및 차량 정체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셔틀버스 탄력 운영과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관람 동선을 최적화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역대급 인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성숙한 운영 능력을 보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개막 첫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와 교통 측면에서 방문객들께 큰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축제장 맞춤형 홍보와 항구적인 주차장 대책 마련으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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