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삶의 지혜 찾는 ‘광산, 서원 아카데미’ 운영

강연·강학회·답사·음악회까지…생활 속 인문학 확산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05월 06일(수) 11:20
지난해 열린 서원 강학회에서 참가자들이 ‘원전을 마음에 새기다’를 주제로 강의를 듣고 있다.
[나이스데이]광주 광산구가 고봉 기대승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호남유학 인문 프로그램인 ‘광산, 서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광산, 서원 아카데미는 광산구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호남학당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확산하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유교 인문학을 토대로 한 강연과 강학회로 일상의 깊이를 더하고, 고봉 기대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답사 프로그램과 빙월당 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서원 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동양 철학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통해 일상을 재정립하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아카데미는 김학권 원광대학교 교수, 이철승 조선대학교 교수, 최대우 전남대학교 교수 등 7명의 전문가를 초빙해 다채로운 강연을 선보인다. 교육은 13일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서원 강학회는 옛 서원 공부 모임을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서원 최초로 조선시대 서원의 교육 기능을 부활시켜 향후 서원이 나아가야 할 현대적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강학회에서는 김태완 전남대학교 교수, 김재희 백천서당 강주 등이 참여해 한문 고전 강독 및 토론을 펼친다.

또한 6월 6일에는 나주향교, 경현서원,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복암리고분전시관, 금사정 등 ‘서원 답사-전통시대 유적’을 탐방한다.

‘빙월당 음악회-향유(享有)’는 고봉 기대승의 시를 소재로 한 창작 가곡 공연과 성악 앙상블과 아쟁, 첼로 등 기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광산, 서원 아카데미는 40명을 모집하며,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호남학당 및 광산구 관광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카데미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일상에서 인문학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인문 콘텐츠를 통해 삶의 깊이를 더하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www.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nice-day.co.kr/article.php?aid=14800317819
프린트 시간 : 2026년 05월 06일 14: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