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5월 희경루에서 “입하(立夏), 장인의 하루” 를 펼친다

오는 9일 토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희경루 일대서 운영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2026년 05월 04일(월) 15:26
2026 무등풍류뎐 in 희경루」3회차 포스터
[나이스데이]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희경루 일대(광주 남구 천변좌로 344)에서 '2026 무등풍류뎐 in 희경루'3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입하(立夏), 초록으로 물든 장인의 하루'이다.

여름의 문이 열리는 절기 입하를 맞아, 연둣빛 잎사귀가 짙은 초록으로 물드는 계절의 감각을 희경루 잔디마당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주의 전통 누각 희경루를 배경으로 시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장인들과 함께하는 전통공예 체험, 국악동화구연, 절기골든벨, 민속놀이 등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는 오후 2시 취타대 행렬로 시작된다.

충장22 문화사업단(대표 조상열) 20여 명이 웅장한 대취타 연주와 함께 희경루 잔디마당을 가로지르며 개막을 알린다.

시민도 행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까지 희경루 누각 아래로 모이면 된다.

시민 참여는 선착순 8명 이내로 운영된다.

희경루 누각에서는 국악동화구연 '이팝나무의 전설'이 진행된다.

입하 무렵 만개하는 이팝나무와 꽃이 풍성하게 피면 풍년이 든다는 조상들의 생태적 지혜를 담은 이야기를 가야금과 장구로 풀어낸다.

공연은 오후 2시 30분과 3시 30분, 총 2회 진행되며 회당 30팀이 희경루 누각 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신청과 현장 선착순 접수가 모두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는 한삼놀이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

광주광역시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와 함께하는 특별 체험도 진행된다.

시 무형유산 악기장 이준수 보유자가 진행하는 '가야금 안족으로 만드는 지압봉' 체험은 수명을 다한 가야금 안족을 활용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압봉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가야금 전시와 연주를 통해 안족의 구조와 역할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전통악기의 원리와 장인의 기술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20명이며, 사전 신청자 중 랜덤 추첨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5월 5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는 5월 6일 오후 1시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두 번째 특별 체험은 시 무형유산 필장 안명환 보유자가 함께하는 '진다리붓(캘리그라피용) 제작' 체험이다.

광주의 대표 전통 붓인 진다리붓 제작 과정을 배우고, 캘리그라피용 붓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캘리그라피 예술가가 보조 강사로 참여해 완성된 붓으로 입하의 계절감을 표현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인원은 10명이며, 사전 신청자 중 랜덤 추첨으로 선정한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5월 5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는 5월 6일 오후 1시 발표된다.

또한, 사전 신청은 두 개의 프로그램 모두 할 수 있으나, 최종 선정은 1개 프로그램만 가능하다.

희경루 잔디마당에서는 '초록잎 자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가 운영된다.

풀잎과 꽃잎을 손수건 위에 올리고 고무망치로 두드려 자연의 색을 입히는 체험으로, 입하의 대표 색감을 직접 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오후 2시 10분부터 4시 10분까지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돗자리를 지참한 참여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 수량은 100개다. 손수건은 팀당 제공되며 2인 이하 1개, 3인 이상 2개가 제공된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어린이를 위한 ‘절기골든벨’이 열린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는 유생으로 변신해 희경루 잔디마당에 앉아 입하와 절기 관련 퀴즈를 풀게 된다.

퀴즈는 OX형과 선택형을 혼합해 10~15문항 내외로 진행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경품이 증정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어린이 30명이며,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희경루 잔디마당 무대 옆 부스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이 밖에도 삼행시 백일장, 민속놀이 체험, 희경루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 투어가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희경루 해설 투어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체험은 사전 선정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현장 참여 프로그램은 운영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한, 본 행사는 쓰레기 없는 행사를 지향하며, 야외 행사 특성상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방식과 세부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다.

7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며, 희경루에는 별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입하의 계절감과 광주 무형유산 장인의 손길을 ‘희경루’라는 역사문화 공간 안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전통문화와 절기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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