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 증가' 호재…작년 엔지니어링 수주 13조1390억원

3년 연속 엔지니어링 수주 실적 최대치 경신
원자력 수주 480.6% 증가…건설은 928억원↑

뉴시스
2026년 04월 27일(월) 10:14
[두코바니(체코)=AP/뉴시스]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기사와 무관한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스데이] 지난해 원자력 부문 수주 실적에 힘입어 엔지니어링 수주 실적이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2025년 엔지니어링 수주 실적은 13조1390억원으로 2024년(11조3151억원) 대비 16.1% 증가했다. 이는 2023년(10조5000억여원) 이후 3년째 수주 실적이 늘어난 것이다.

건설 부문은 전체 수주금액이 928억원 줄며 6조9346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상하수도·철도·토질지질 분야를 중심으로 5368억원이 늘었으나, 도로공항·교통·수자원개발 등에서 6296억원 줄었다.

비건설 부문은 6조2043억원을 기록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비롯한 원자력 부문 수주가 전년 대비 2조1136억원(480.6%) 크게 늘며 전체 수주액 상승을 견인했다.

수주 지역별로 보면 국내 수주는 12조7478억원으로 대형 수주 영향으로 늘어난 반면 해외 수주는 3912억원으로 2024년 대형 수주의 기저 효과로 상대적 감소세를 보였다.

2024년과 비교하면 국내 수주는 건설부문 2686억원(4.2%p↑), 비건설부문 1조9495억원(47.3%p↑) 증가했다. 해외 수주는 건설부문 3614억원(58.1%p↓), 비건설부문 327억원(20.1%p↓) 감소했다.

해외 권역별 수주 규모를 보면, 남미(34.2%), 아프리카(26.6%), 유럽(18.5%) 지역은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북미, 중동 지역은 감소했다. 다만 전체 규모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권역이 2283억원으로 가장 큰 수주 금액을 차지했다.

수주 규모를 기준으로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 금액은 8조9041억원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주실적 순위를 보면 한국전력기술이 1조9791억원(52건 수주)으로 최다 실적을 보였고, 이어 ▲도화엔지니어링 6875억원(744건) ▲유신 3905억원(474건) ▲건화 3246억원(431건) ▲한국종합기술 3131억원(556건)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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