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해당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싸울 상대 제대로 식별해야"

"시도당별 선대위 구성 조치…매번 있었던 것"

뉴시스
2026년 04월 23일(목) 13:5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해당행위를 하는 후보자는 즉시 교체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 발언을 통해 "이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이다.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 후보자의 선거 승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메시지를 낸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후보들이 지도부와 당 대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닌데도 비판하는 것처럼 오보가 난 부분은 굉장히 우려가 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후보 교체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무공천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발생하지 않은 일을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가 앞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 지원 의사를 밝힌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에는 "사실관계 확인에 대한 보고가 아직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무감사 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각 지역에 시도당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장 대표는 이날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시도당별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조치했다"며 "광역단체장 후보가 결정된 지역은 시도당과 광역단체장 후보자가 협의해서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조치는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매번 있어 왔던 조치"라며 "공천 마무리 상황을 지켜보면서 중앙 선대위도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 지도부와의 거리두기를 위한 '독자 선대위' 구성 논의가 있는 것과 관련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최 수석대변인은 "별도 선대위를 꾸리는 건 당연히 해당행위로 볼 수 없다. 지방선거에서는 시도당별로 선대위가 항상 꾸려져 왔다"며 "공문을 내려서 오히려 시도에서 빨리 시도가 꾸려지도록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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