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등 협력 강화 제도적 기반 마련"

이 대통령, 인도 이어 3박4일 일정 베트남 국빈 방문
외교장관 "가장 큰 의의, 전략적 경제 협력 고도화"

뉴시스
2026년 04월 21일(화) 17:21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전쟁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관련, "핵심 광물 공급망과 첨단 과학 기술 등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베트남 현지 언론 투오이쩨(Toui Tre)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가장 큰 의의는 전략적 경제 협력의 고도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이번 방문은 단순한 제조 투자를 넘어 AI,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인재를 양성해 베트남의 국가 현대화와 첨단·과학기술 발전을 함께 이끄는 미래 도약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며 "양국 국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유대와 상호 신뢰를 심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3가지 분야로 공급망 협력 강화, 에너지·인프라·과학기술 및 혁신과 같은 전략적 분야 인적자원 역량 강화 협력을 언급했다.

조 장관은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약 1만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했다"라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이런 공급망 협력을 더욱 촘촘하고 고도화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현재 원전, 전력 인프라, 핵심 원자재, 과학기술, 디지털, 농업·식품, 환경 등 핵심 분야에 걸쳐 구체 성과를 거양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확대되고 있는 양국간 산업 협력과 보폭을 맞추기 위해 인재양성이야 말로 필수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베트남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기반 기술 역량 강화를 확대하고 나아가 AI, 첨단 제조, 환경·에너지 등 미래 기술 분야 석박사 등 전문 인재 양성도 계속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부연했다.

조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 간 협정뿐 아니라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전례 없는 규모의 다각적 협력이 가시화될 예정"이라면서 체결된 모든 합의사항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후속 조치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이달 초 출범한 베트남 신임 지도부의 첫 국빈 행사이며, 지난해 8월 또럼 당 서기장의 방한 이후 8개월 만에 성사된 답방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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