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韓 공적개발원조 5.7조원 OECD 13위…다자원조 전년比 21.1% ↓

전년 대비 3.9%↓…경제규모 대비 지원 규모는 22위

뉴시스
2026년 04월 10일(금) 12:05
[나이스데이] 지난해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실적은 38억7000만달러(5조72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9%(1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9일(현지 시각)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ODA 잠정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우리나라 지원 규모는 전체 OECD DAC 33개 공여국 중 13위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미국, 독일, 영국과 같은 주요 공여국들이 ODA를 줄이는 가운데, 경제규모 대비 ODA 지원 규모를 나타내는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GNI) 비율은 전년(25위) 대비 3단계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ODA 지원 규모를 전달경로별로 보면 양자원조는 3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0.7%(2200억달러) 증가했다. 무상원조가 22억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으나, 보건 및 교통·물류 분야의 실적 증가 등에 따라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다자원조는 우크라이나 재난 대응을 위해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기금과 다자 및 기타 국제 기구에 대한 지원 등이 감소하여 전년 대비 21.1% 감소한 6억6400만달러다.

이와 함께 전년 대비 원달러 환율 상승(4.3%↑)도 지원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해 전체 공여국의 총 ODA 지원규모는 1743억달러(257조9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ODA 역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주요 국가별 지원실적은 ▲독일 291억달러(11.4%↓) ▲미국 290억달러(55.8%↓) ▲영국 172억달러(4.5%↓) ▲일본 162억달러(1.7%↓) ▲프랑스 145억달러(5.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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