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국가채무 1312조 넘어…관리재정수지 14조 적자 기획예산처, 월간 재정동향 2026년 4월호 뉴시스 |
| 2026년 04월 09일(목) 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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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2026년 4월호)'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12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조6000억원 증가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20.3%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7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원 늘었다.
부가가치세가 환급 감소 및 수입액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4조1000억원 증가했고, 소득세도 취업자 수 증가와 부동산 거래량 회복 등에 힘입어 2조4000억원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상과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1조2000억원, 교통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으로 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전년보다 5조3000억원 증가한 1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고, 기금수입은 36조1000억원으로 3조3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12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조원 증가했다. 예산 대비 집행 진도율은 17.6%를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조1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 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4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다만 세수 여건 개선으로 전년 동기(-17조9000억원)보다는 적자 폭이 완화됐다.
국가채무 규모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31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6조5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1268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44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채시장에서는 3월 국고채 발행 규모가 2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3월 누계 발행량은 61조5000억원으로 연간 발행 한도(226조4000억원)의 27.2%를 소화했다.
3월 금리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장단기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3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비중은 21.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