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나프타 수급 불안, 식품 공급 위협…가용 방안 적극 발굴해야"

김 총리 '3차 비상경제본부회의' 모두발언
"전쟁 장기화 우려 감안, 대체 항로 준비"
탈 나프타 포장제 확산…필수품 등에 원료 우선 공급
"국회, 추경안 전폭 협조…국민, 에너지 절약 부탁"

뉴시스
2026년 04월 08일(수) 11:51
[나이스데이] 김민석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가용 가능한 모든 방안들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본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사태가 오리무중의 상황이다. 전쟁의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오늘부터는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해서 차량 2부제와 공용주차장 5부제를 시행하게 된다. 국내 산업 피해 최소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은 국회의 심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민생 현장의 목소리는 매우 절박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선 추경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또 의결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장관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를 감안해서 다양한 대체 항로 모색, 그리고 우회 수송에 따른 리스크 점검도 철저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탈 나프타 정책 같은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이행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현재 수급 불안이 식품 공급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탈 나프타 포장제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특별한 국가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가짜 뉴스로 불화를 부추기거나 사재기로 공동체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는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회와 국민 여러분의 결집된 힘과 절대적인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는 정부의 추경안에 대한 전폭적 협조를 요청드리고, 국민 여러분께는 정부를 믿고 일상적 경제 개발에 임해 주시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노력들을 자율적으로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한마음으로 연대해서 이 거센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정부는 지금까지처럼 하루하루 24시간 꼼꼼하게 상황을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각 실무대응반장들이 반별 주요 추진사항을 보고·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에너지수급반은 나프타와 관련, 추경 등을 통해 기업의 대체물량 확보를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필수산업, 생활 필수품 등에 원료가 최우선 공급되도록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해외상황관리반은 에너지 수급 다변화 방안과 기존 에너지 공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외교적 협의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거시경제·물가대응반도 중동영향과 에너지 절약에 따른 소비 제약 가능성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안정반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피해기업 대상 정책금융기관 및 민간금융권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지원대상·규모 확대를 선제적으로 검토·협의했다. 민생복지반도 취약계층 보호 및 민생안정 지원, 의약품·의료제품 수급대응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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