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이혜훈 제명 국힘에 "탕평 인사 배신자로 몰아붙여…발목잡기" "민주당 출신, 측근 인사라 비판…누굴 기용하나" 뉴시스 |
| 2025년 12월 29일(월) 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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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혜훈 후보자를 즉각 제명하는 한편, '일제 부역 행위와 다름없다'며 맹비난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비난은 인사를 하지 말라는 발목 잡기이자 몽니에 불과할 뿐"이라며 "이 후보자가 장관직 지명을 수용한 배경은 무엇인지, 장관으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등은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에는 여도 야도, 진보도 보수도 따로 없다. 민생 살리는 정책에도 파란 정책, 빨간 정책이 없다"며 "인사에서마저도 갈라치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민 통합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될 것은 자명하다"고 언급했다.
또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UCLA 경제학 박사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정통 경제학자 출신"이라며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8년 동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한 풍부한 의정 경험까지 갖춰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또한 국가 예산을 기획·편성·총괄·관리하는 요직에 국민의힘 출신 전직 의원인 이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출신과 이념을 넘어 '오직 민생과 경제'를 위해 적재적소의 인재를 기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실용주의'와 '탕평'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탰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