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쌍끌이 '아바타3' 300만 '주토피아2' 700만

'아바타3' 64만285명 봐 9일 연속 1위
누적 298만명…올해 400만명 넘길 듯
'주토피아2' 43만명 추가 누적 703만명

뉴시스
2025년 12월 26일(금) 10:51
[나이스데이] 영화 '아바타:불과 재'가 성탄절에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주토피아2'는 7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아바타:불과 재'는 25일 64만285명이 봐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298만명이다. 이 추세라면 300만 관객을 넘어 올해 안에 400만 관객을 돌파할 거로 예상된다. 26일 오전 7시 현재 '아바타:불과 재' 예매 관객수는 약 54만명이다.

이 영화는 '아바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아들을 잃고 형제를 떠나보낸 네이티리·설리 가족이 다같이 힘을 모아 그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재의 부족 망콴족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 역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했고, 샘 워딩턴, 조이 살다냐,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우나 채플린 등이 출연했다. 앞서 나온 '아바타' 영화 2편은 모두 1000만 관객을 넘겼다. '아바타'(2009)는 1400만명, '아바타:물의 길'(2022)은 1082만명이 봤다.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는 같은 날 43만1316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넘겼다(703만명).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7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주토피아2'가 유일하다. 600만 관객을 넘긴 것도 '주토피아2' 1편 뿐이다.

'주토피아2'는 2016년에 나온 '주토피아'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거대한 음모가 숨겨진 실종 사건을 해결하며 막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은 합심한지 일주일만에 또 한 번 새로운 사건을 마주한다. 지난 100년 간 주토피아에 살지 않은 파충류의 흔적을 발견한 것. 주디와 닉은 사건 해결에 나서지만 생각도 행동도 서로 너무 달라 갈등한다. 연출은 전편에 이어 바이런 하워드 감독이 맡았고, 재러드 부시 감독이 새로 합류했다. '주토피아2'는 지난 23일까지 전 세계에서 매출액 12억8600만 달러(약 1조8640억원)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1만5270명·누적 18만명),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11만3597명·16만명), 5위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스 대모험'(2만8013명·17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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