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고르기 들어섰던 10월 전국 부동산 시장…"관망세 지속" 부동산플래닛 10월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 뉴시스 |
| 2025년 12월 16일(화) 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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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10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총 8만9967건으로 전월(9만5109건) 대비 5.4%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직전월 45조86억원에서 6.2% 줄어든 42조2330억원이다.
9개 부동산 유형 중 아파트 거래량이 9월 대비 0.5%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유형에서 거래량이 하락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전월 대비 각각 4.6%, 3.9% 증가했다.
10월 전국 아파트 거래규모는 총 4만7134건, 28조721억원으로 직전월(4만6903건, 27조58억원)보다 거래량은 0.5%, 거래액은 3.9%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거래량은 세종이 전월 대비 22.5% 오른 414건을 기록하는 등 17개 시도 중 6곳이 늘었다. 거래금액은 인천이 전월(8120억원)보다 23.4% 증가한 1조19억원으로 상승폭 1위를 보이는 등 10곳이 증가했다.
10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3206건으로 전월(3352건)과 비교해 4.4% 줄었으며 거래금액은 8541억원에서 8934억원으로 4.6%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9월(809건, 2772억원)보다 거래량은 46.8% 늘어난 1188건, 거래금액은 73.7% 상승한 4816억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2846건으로 전월 3393건에서 16.1% 하락했으며 거래금액은 1조3665억원에서 8.8% 감소한 1조2459억원으로 확인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아파트의 경우 10·15 대책 시행을 앞두고 대출 한도 축소를 피하려는 막차 수요의 영향이 나타났으나, 규제 효과가 본격화되는 연말에는 아파트 시장 역시 관망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