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전남도의원, 77년째 강요된 아픔, 이제는 중단되어야

2025년 10·19사건 학술대회 ‘학살! 과거와 현재의 연결’ 공동 개최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5년 11월 04일(화) 11:08
주종섭 전남도의원, 77년째 강요된 아픔, 이제는 중단되어야
[나이스데이]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0월 31일 국립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순천대 10·19 연구소·남도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2025년 10·19사건 학술대회 (학살! 과거와 현재의 연결)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1948년 10월 발생한 10·19사건에 대해 현재의 법과 정책, 기억과 교육을 연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제1부는 구례10·19사건의 특수성과 미래, 제2부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몇 가지 법적 쟁점, 제3부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 의원은 1부 순서에 토론자로 참여해 발제자의 '구례군 과거사 소송비용 지원 조례'에 대해 이행기의 정의(Transitional Justice) 이론 관점에서 정리한 내용에 깊이 동의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역행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사회적·역사적 공동의 부채에 대한 의식의 실천으로 그 의미가 크며, 공동체성의 회복을 통한 미래 전진을 담보해 낼 수 있는 치유와 화합을 지방정부가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사의 진전과 사회 공동체성의 성장을 위해 이행기의 정의를 실현하는 지방정부의 대응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종섭 의원은 “하루빨리 진실에 근거한 진상보고서가 작성되어 폭력에 대한 국가의 사과와 함께 치유와 상생 그리고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77년째 강요되고 있는 아픔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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