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민주평통 자문위원 2만2824명 위촉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

뉴시스
2025년 11월 03일(월) 16:27
[나이스데이] 대통령 직속 통일정책 자문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22기 자문위원이 출범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자문위원이다.

민주평통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제22기 활동을 이끌 부의장, 운영위원, 협의회장, 상임위원 등도 임명됐다.

이번에 위촉된 제22기 자문위원은 이달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 동안 국내외에서 활동한다.

22기 자문위원은 총 2만2824명으로 제21기보다 840명(3.8%) 늘었다. 국내는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066명과 직능대표 1만5721명, 해외는 137개국의 재외동포대표 4037명으로 구성했다.

여성과 청년 위촉 비율은 각각 40%, 30% 이상으로 높이며 성별·세대별 균형을 강화했다.

특히 청년층 참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18~45세 청년 총 6017명이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북·통일정책에 관한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 할 숙의토론 활동가 등은 234명이 포함됐다.

다양성에도 주안점을 뒀다. 국내에서는 청년 참여공모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인 18세 고등학생, 방송국 공채 개그맨, 고려인 출신 기업인, 몽골 출신 귀화인 대학생 등이 자문위원이 됐다.

해외 자문위원으로는 평화의 샘물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추진인사, 한글 투표용지 도입 캠페인 기획자, 한글학교 교장, 한중 합작드라마 제작자, 볼쇼이발레단 단원, 재즈피아니스트, 입체예술가 등 글로벌 코리안 리더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5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과 중점 과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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