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기간 운영..인명피해 최소화 나선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
| 2025년 11월 03일(월) 14:00 |
|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완도 관내 전체 해양사고는 581척(사망 11명, 실종 2명)으로 이 중 동절기(11월~2월)에만 184척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 3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사고의 약 32%가 동절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선사고가 93척으로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으며, 사고원인은 정비불량, 운항 부주의 등 인적요인이 78%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완도 해경은 ▲현장 중심 상황관리(사고다발해역 중점관리, 긴급구조 즉응태세 유지 등) ▲사전예방 중심 안전관리(기상정보제공, 선종별 안전관리 등)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개최 및 유관기관(민·관·군) 협업을 통해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유기적인 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동절기는 낮은 수온과 거친 기상 등 열악한 해상 환경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모든 해양종사자들이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고,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