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의 풍경을 담은 자원봉사와 여행이 만나다 녹동항, 소록도 등 관광명소에서 풍경화 그리기 및 환경정화 활동 진행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
| 2025년 11월 03일(월) 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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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런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결합한 개념으로, 여행의 즐거움과 봉사의 의미를 함께 경험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다.
고흥군은 꾸준한 볼런투어 추진을 통해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볼런투어는 고흥군의 차별화된 역사·문화·인물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는 그림 동호회 ‘어반스케치’와 협업해 지난 9월 모집 당시 한나절 만에 1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녹동항과 소록도 등 고흥군 관광명소에서 지역의 풍경을 담아내는 그리기 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숙박하며 고흥군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다.
초청 작가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그려낸 작품은 고흥군에 기증돼 향후 전시를 통해 고흥군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볼런투어는 고흥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봉사 프로그램으로, 이를 계기로 관계인구 확대와 자원봉사의 성지로서의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