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갑제 "'역사의 바퀴벌레' 극우 세력, APEC이 매장시켜" 뉴시스 |
| 2025년 11월 03일(월)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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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단을 최종적으로 매장시켰다"며 "트럼프가 와서 윤석열을 옥중에서 구출할 것이라든지, 중국이 부정선거 원흉이라든지, 계엄령이 계몽령이라든지 하는 소음에 귀 기울여 줄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의 극우는 어둡고 더러운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역사의 바퀴벌레인 것이다"라며 음모론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들(극우)과 뒤엉켜 있는 국힘당은 음모론 괴수와 '하나로 뭉쳐 싸우자'는 (장동혁) 대표부터 좀 어떻게 하든지, 요사이 법정에 나타나 김건희 여사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호통치는 사람(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해보든지 하고 나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해야 순서가 맞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출석해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로 지칭한 특검을 향해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고 항의한 바 있다.
또 조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공정한 선거 관리를 세계에서 가장 악질적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선거에 불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stop the steal을 외치며 조국을 부정선거 국가로 몰아 세계로 고발하는 세력, 특히 젊은 영혼을 파괴하는 세력엔 '극우'(라는 호칭)도 가까운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