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핼러윈 데이' 인파 몰린다…행안장관, 홍대 찾아 안전점검

윤호중, 병목구간 등 보행 방해 위험요소 점검 나서

뉴시스
2025년 10월 31일(금) 17:04
[나이스데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서울 홍대 관광특구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핼러윈 데이는 주말과 이어져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33개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중에서도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동 등 12개 지역은 행안부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윤 장관은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와 경찰·소방 등 관계자로부터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후 홍대 관광특구 일대를 돌며 병목 구간 등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가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평소 보도 폭이 좁아 보행자의 차도 통행이나 무단횡단 우려가 있던 '잔다리로'를 찾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살피고,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사전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거리에 설치된 긴급 신고용 비상벨을 직접 시연하며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와 인파 밀집을 알리는 음성 안내 방송이 정상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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