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환급 'K-패스' 이용자, 400만명 돌파…다자녀·어르신 혜택 확대

내년 무제한 정액권 패스 신설…브랜드명 공모

뉴시스
2025년 10월 30일(목) 11:17
[나이스데이] K-패스 이용자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금액의 일부를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카드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표 교통복지 정책인 ‘K-패스’의 이용자가 출시(2024년5월) 17개월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 대광위는 올해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유형(2자녀 30%, 3자녀 이상 50%)을 신설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어르신 유형(만 65세 이상, 30%)을 신설할 계획이며, 고빈도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정액권 형태의 무제한 패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 대광위는 오는 31일부터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해 새로 가입한 신규 이용자와 고빈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용자 아이디어 공유 행사도 개최해 K-패스를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제안받을 계획이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무제한 정액권 패스의 브랜드명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31일부터 11월10일까지 진행되며, 국토부 대광위, K-패스 및 교통안전공단의 누리집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대중교통 K-패스는 사업 시행 1년 반 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대중교통 카드로 내년에 보다 혜택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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