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국힘, 김현지 국감 출석 막아놓고 '숨기려 한다' 프레임 공세" "송언석 6개 상임위 출석 요구하는 순간 판 깨져" 뉴시스 |
| 2025년 10월 17일(금) 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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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김현지 실장의 국감 출석을 반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여부를 여야 간 협의하던 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6개 상임위원회 출석을 요구했다"며 "운영위 출석도 합의가 안 되는 상황에서 아예 수용할 수 없는 카드를 던져 '받지 않으면,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존엄 현지를 꽁꽁 숨기려 한다'는 프레임을 만들고자 하는 정치 공세 의도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송 원내대표가 6개 상임위에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순간 이 판은 깨진 것"이라며 "김 실장이 실제 국감에 출석하는 것보다, 출석하지 못하게 해놓고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이 훨씬 남는 장사가 되겠다는 계산을 마친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날조, 패륜, 정쟁을 지속하면서 국익을 훼손하는 혐오 국감, 눈살을 찌푸리는 욕설 국감, 국정 운영과 무관한 스토킹 국감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또 김 실장에 대한 보좌관 시절 재산 공개 요구까지 하고 있는 스토킹 국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조국혁신당이 공개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입장은 현재로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또 "민주당은 사법부로부터 조희대 대법원장으로부터 '내란 재판이 지연돼 내년 초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석방되는 일이 없도록 답변해달라',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상고심 파기환송이 왜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이뤄졌는가 답변해달라' 이 두 가지를 명확히 하고자 하는 압박 전략"이라며 "국정조사나 탄핵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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