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들, 네덜란드서 미래형 원예기술 습득 SMART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4주간 해외연수 파견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2025년 09월 16일(화) 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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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SMART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4주간 참여학생 13명을 네덜란드의 홀랜드도어 협동조합(HollandDoor Cooperative UA)과 바헤닝언 대학교 아카데미(Wageningen University, Wageningen Academy)에 파견, 2025년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계대학교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홀랜드도어 협동조합을 통해 델피(Delphy B.V.)에서 현대 원예(Modern Horticulture) 중심의 집중 교육을 받았으며, 인근 기관과 농가의 온실을 방문해 현장 실습과 견학을 진행했다. 주요 방문지는 ▲델피(Delphy) ▲바헤닝언 대학교 온실(Wageningen University Greenhouse) ▲로열 플로라 홀랜드 경매장(Royal Flora Holland) ▲월드 호티 센터(World Horti Center) ▲코퍼트(Koppert) ▲KG 그린하우스(KG Greenhouse) ▲튠바우브드리프 케이스 스테이거(Tuinbouwbedrijf Kees Stijger BV) ▲원예역사박물관(Horticultural Museum) 등으로, 최신 시설원예 기술과 글로벌 농업 경영 사례를 직접 학습했다.
또한 바헤닝언 대학교 아카데미(Wageningen Academy)에서 최신 원예 분야 동향과 지속가능한 농업기술을 주제로 한 특강에도 참여해 국제 농업 현안과 미래 전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매일 학습 내용을 정리한 일일보고서를 작성하고 토론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심화했으며, 귀국 후 네덜란드 농산업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지식을 체계화했다. 이어 지난 8월 5일 개최된 ‘2025년 네트워킹 하계워크숍’에서 성과보고발표회를 열어 약 70명의 1~4학년 학생들과 경험을 공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전남대 SMART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은 2021년 5년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단계 사업(2022~2026년)에 진입했으며, 향후 재평가를 통해 사업이 재지정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연수 성과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 농업 창업과 국내 농산업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호 단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예기술과 농업경영 노하우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들이 배운 지식과 열정을 토대로 지역 농업 현장에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