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서 최우수 2018년부터 시군·전남한의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지원 등 성과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2025년 09월 12일(금) 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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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한의난임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비스 질 제고 및 지자체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도-시군-전남한의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77명의 대상자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난임치료 한약(4개월분)을 지원받았다.
특히 대상자의 체질과 생활습관 분석 등을 통해 한방 처방을 하고, 주 1회 이상 한의사 상담, 부부 동반 치료 등 대상자 맞춤형 치료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의 체질 개선과 경제적·심리적 부담 경감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방치료 뿐만 아니라 아이를 강력하게 원하는 난임부부들이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11개사업에 56억 원을 투입해 가임력 검사, 난임시술비 지원, 가임력 보존·복원, 난임 심리상담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난임부부의 임신은 838건으로 전체 출생자 중 1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