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 80% 집행 완료…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 지자체 교부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 뉴시스 |
2025년 09월 11일(목) 15:22 |
|
기획재정부는 안상열 재정관리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2차 추경 집행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관리대상 금액 20조7000억원 중 79.8%(16조5000억원)를 집행했다. 이달 말까지(3개월 내) 85% 이상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목표에 다가서며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오는 22일 2차 지급을 앞둔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지난달 28일 국비 4조원 중 3조5000억원을 지자체에 교부했다. 나머지 5000억원은 9월 중 상세 지급기준과 대상을 확정하는 대로 해당 지자체에 나눠줄 예정이다.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분은 지난 8일 기준 4996만명(약 98.7%, 9조원)에 지급한 바 있다.
또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은 지난달 말까지 1만3000건에 대해 환급(19억원)했다. 문화소비 진작을 위한 영화 할인쿠폰은 1차 배포기간 중 미사용된 188만장을 8일부터 재배포했다. 공연·전시 할인권은 지난달 8일부터 총 210만장, 숙박 할인권은 20일부터 총 87만장 규모로 배포하고 있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총 70만장 규모로 이달 중 지급한다. 벤처·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융자사업은 1361억원(690건) 지원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2차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한 각 사업에 재정이 적기 투입돼야 추경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각 부처는 집행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