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란 종식과 협치는 별개 문제…대통령실과 이견 없어" "야당과 손잡을 것은 잡고 내란 청산 해갈 것" 뉴시스 |
2025년 09월 10일(수)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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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늘 많은 언론이 기사, 사설을 통해 지적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관련 보도 내용들을) 명심하겠다"면서도 "정청래 대표도 (대통령·여야 회동) 공개 발언을 통해 민주당 입장을 강력하게 말씀드렸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께서도 국민의힘 입장을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협의체 출범이라고 하는 성과를 국민 앞에 보고드렸다"며 "내란(종식)과 협치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이미 대통령 앞에서 양당 대표가 확인한 것이다. 내란 청산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통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리고 이것은 대한민국 정상화의 본질이다. 그것과 여야 협치가 섞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야당과 손잡을 것은 잡고 내란 청산은 분명히 해나갈 것은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 어제(9일) 정 대표의 연설"이라고 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언론에서) 정 대표와 대통령실이 마치 방향이 다른 것 같은 걱정을 주셨지만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그리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씩 소통하고 있고 거기에 이견은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드린다"고 보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