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생경제협의체 신속 가동…국힘 화답 기다릴 것"

"국민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 내도록 하겠다"
"경제 형벌 합리화도 논의…우리는 준비됐다"

뉴시스
2025년 09월 10일(수) 11:28
[나이스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은 민생경제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하겠다"며 "내란 종식은 특검이, 국민의 삶은 국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생경제협의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지난 8일 오찬 회동을 갖고, 민생경제협의체(가칭)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의 (지난 대선)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입법 과제를 논의해가겠다"며 "민주당은 지난 7월 자본시장법, 필수의료육성관리법, 식품위생법 등 11개 공통 공약 법안 처리를 제안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배임죄 등 경제 형벌 합리화도 논의했으면 한다"며 "보이스 피싱과 가짜 정보의 근절도 민생과 직결되는 현안이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청년 고용 대책, 주식 양도세 기준 조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 민주당은 준비돼 있다. 국민의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날 시작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오송 참사는 불가항력의 자연재해가 아니었다.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불러온 총체적인 인재"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국회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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