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 최용희, 홀로 광주 세계선수권 개인전 16강행 김종호, 최은규 나란히 32강 탈락 뉴시스 |
2025년 09월 08일(월) 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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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희는 7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샤마이 얌롬(이스라엘)을 144-143으로 눌렀다.
김종호(현대제철)는 장필리프 불슈(프랑스)에게 146-146<10-+10>으로, 최은규(울산남구청)는 미체아 고다노(이탈리아)에게 143-146으로 패배하며 32강서 탈락했다.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에서 홀로 생존한 최용희는 8강 티켓을 놓고 제임스 러츠(미국)와 격돌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 등을 거머쥐었던 최용희는 유독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약했다.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8강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개인전에서 동생들이 탈락했고, 전날 남녀·혼성 단체전까지 모두 조기에 짐을 싼 상태다.
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선 최용희의 활약이 절실한 때다.
남자 개인전 16강전부터 결승전은 8일 진행된다.
여자 개인전은 같은 날 1라운드부터 32강까지 펼쳐지며, 16강부터는 9일에 열린다.
한편 이날 끝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은 프랑스를 235-233으로 꺾은 인도의 몫이었다.
동메달은 튀르키예를 233-232로 누른 슬로베니아에 돌아갔다.
여자 단체전에선 멕시코가 우승했고, 미국, 카자흐스탄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혼성 단체전에선 네덜란드, 인도, 멕시코가 각각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