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르면 21일 복당…文 예방하고 盧묘역 참배( 뉴시스 |
2025년 08월 19일(화) 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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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24∼25일 1박 2일간 부산민주공원과 평산마을, 봉하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민주공원은 조국혁신당이 창당 선언을 한 상징적인 장소"라며 "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순 있으나 당 지도부가 동행하진 않고 원칙적으로 (조 전 대표) 혼자 방문하는 일정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요 시간이 필요하고 예정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을 피해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대략 11월경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조 전 대표의 복당 조치는 이르면 오는 21일 이뤄진다. 조 전 대표는 전날 혁신당에 복당 신청을 마친 조 전 대표의 자격 심사가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번 주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윤 수석대변인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19일 개최되며 최고위원회의는 정례적으로 열리는 21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피선거권이 제한되자 탈당한 바 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첫 공개 일정으로 정치 행보에 나섰다.
이날은 유튜브 채널 '조국TV'에 사면 후 처음으로 1분 44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조 전 대표는 영상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독자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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