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초등교사, 올해보다 27% 줄어든다…3113명 채용 교육부, 전국 17개 교육청 임용시험 모집공고 취합 뉴시스 |
2025년 08월 06일(수) 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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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각 공고한 '2026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취합해 6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내년도 신규교사 임용은 총 1만232명으로 예고됐다.
이 중 공립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3113명이다. 이는 늘봄학교 준비를 위해 대폭 증원했던 올해(4272명)에 비해 약 27%(1159명) 감소한 규모다.
이는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신규 채용 수요를 추가 반영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경기 1077명 ▲경북 294명 ▲부산 276명 ▲충남 263명 ▲서울 212명 ▲인천 190명 ▲전남 131명 ▲경남 130명 ▲강원 129명 ▲충북 78명 ▲대구 78명 ▲울산 66명 ▲제주 60명 ▲전북 58명 ▲대전 34명 ▲광주 30명 ▲세종 7명이다.
중등 교과 신규교사 선발 규모는 4797명으로 예고됐다. 올해(5504명) 모집 인원보다는 13%(707명) 줄었지만, 지속적인 결원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 수요가 반영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415명 ▲서울 618명 ▲경남 470명 ▲인천 431명 ▲부산 412명 ▲충남 369명 ▲전남 357명 ▲전북 189명 ▲경북 131명 ▲충북 130명 ▲울산 68명 ▲강원 62명 ▲대구 60명 ▲제주 38명 ▲광주 17명 ▲대전 16명 ▲세종 14명이다.
내년도 초등교사와 중등교사 모집인원은 모두 올해에 비해 줄었지만, 교육부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 마련한 '2024~2027 교원수급계획'은 상회하는 수준이다.
초등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2900~2600명 내외)보다 213명 많고, 중등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4000~3500명 내외)보다 797명 많다.
이 밖에도 유치원 교사는 668명, 특수 교사는 839명 선발 예고됐다. 비교과 임용은 총 815명이다. 이 중 보건은 316명, 영양은 232명, 사서는 45명, 전문상담은 222명이다.
최종 확정된 유치원·초등·특수(유·초) 선발인원은 다음달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등·특수(중등)·비교과 교사 최종 선발규모는 10월 1일에 공고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