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성범·김선빈·이의리, 1군 복귀…'부상' SSG 박성한·삼성 김지찬 말소 예열 마친 이의리, 올 시즌 첫 1군 등록 뉴시스 |
2025년 07월 18일(금)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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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7일 외야수 나성범, 내야수 김선빈, 투수 이의리, 김도현, 이호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다만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는 장맛비로 우천 취소돼 나성범과 김선빈의 복귀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KIA의 중심 타자인 나성범은 지난 4월26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손상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2군 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김선빈은 두 차례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해 5월 중순 이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선빈 역시 지난 8일과 9일 2군 경기에 출장해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정비했다.
좌완 선발 이의리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으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재활에 전념한 이의리는 올해 2월 스프링캠프부터 복귀 수순을 밟았으나 실전 등판에 신중을 가했다.
지난달 22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을 치른 이의리는 2군에서 3경기에 나서 8⅓이닝 8피안타 14탈삼진 3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SSG 랜더스는 주전 유격수 박성한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외국인 선발 미치 화이트와 내야수 김태윤을 등록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박성한은 지난 11일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감이 발생해 검진을 실시했고,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SSG 관계자는 "박성한은 현재 티배팅, 스로잉 등 기본적인 훈련은 정상 소화 중이며, 재검사 후 특이사항이 없으면 7월 말이나 8월 초쯤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내전근과 가래톳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외야수 홍현빈을 1군에 등록함과 동시에 김지찬을 제외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에이스 선발 코디 폰세와 외야수 이상혁을 콜업했다.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패트릭 머피와 우완 손동현을 1군에 등록했고, 투수 김재원과 이태규를 말소했다.
이밖에 투수 최원준, 고효준, 최지강, 내야수 김동준, 외야수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 투수 조민석(이상 NC),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 내야수 양현종(이상 키움 히어로즈)이 1군에 합류했다.
후반기 첫날을 맞아 주요 선수들이 대거 1군 무대로 복귀한 가운데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5경기는 장맛비로 인해 전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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