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리박스쿨 대표와 과거 한 행사에서 나란히 앉아"

"새로운 연결고리…행사장 영상 보면 김문수, 리박스쿨 대표와 대화"

뉴시스
2025년 06월 02일(월) 15:42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2일 보수단체 리박스쿨 댓글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리박스쿨 대표 손 모씨와 새로운 연결고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신속대응단은 이날 "김 후보와 손 대표는 2022년 4월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의 초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극우인사 김모씨의 추모대회에 함께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영상을 함께 공개한 대응단은 "김 후보는 리박스쿨과의 관계성을 어제도 부인했지만, 당일 행사장 영상을 보면 김 후보와 손 대표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응단은 "리박스쿨은 또 다른 댓글의혹 조직인 '국민의눈'과도 연관돼 있다"고도 주장했다.

대응단은 "전광훈 목사의 며느리인 양 모씨의 유튜브를 보면, 리박스쿨은 '국민의눈' 회원 모집을 독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눈'은 매일 1시간 모니터 가능한 성실한 애국자를 구한다면서 활동영역으로 ‘공무 담당자의 불법 행위에 대하여 댓글, 전화, 시위, 청원, 고발’ ‘활동TF팀은 시위팀(현장, 전화, 댓글), 언론팀, 홍보팀’ 등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응단은 국민의눈의 손 대표 외 다른 대표자들도 국민의힘 관련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회피하지 말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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