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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빠르면 오늘 중에 해임 건의안 발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회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건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 장관을 감쌀 것이 아니라 이번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묻고 우리 안보 태세를 정상화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 장관은 지난 23일 외통위 전체회의에는 불참한 채 기자들과 만나 '구성이라는 지명은 기밀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자신이 언급한 '구성 우라늄 농축 시설' 발언에서 구성이라는 지명을 떼내 '지명을 말한 것이 왜 문제냐'는 식으로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통일부는 정 장관의 발언이 2016년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 2025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근거로 한 것이었다고 변명했지만 이것도 틀렸다"며 "CSIS 한국 석좌인 빅터 차가 '자신들은 구성 우라늄 농축핵시설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한 적 없다'고 공개 반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안의 본질은 정 장관이 틀린 말을 했거나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해서 한미 동맹의 정보 공유에 문제를 야기한 것"이라며 "계속해서 잘못한 게 없다고 강변하면 사태 해결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에 작은 빈틈도 허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한미간 무너진 신뢰를 신속히 회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2026.04.24 (금) 1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