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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혹독했던 멕시코 고지대 원정과 빡빡한 경기 일정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6 MLS 9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끝내 침묵했다.
LAFC는 콜로라도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공식전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아래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최전방을 오가며 드니 부앙가와 함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후반 32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되기 전까지 이렇다고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주요 기록에서 평소보다 부진했던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77분 동안 볼 터치 18회에 그쳤고 슈팅 0개, 드리블 성공 0회(3회 시도), 지상 경합 1회(4회 시도) 등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다소 아쉬운 평점 6.4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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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손흥민은 해발 2130m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경기를 했는데 무거운 움직임으로 침묵에 그쳤다.
크루스 아술전 닷새 뒤인 20일에 치른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4 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새너제이전에서 평점 6.2, 콜로라도전에서 평점 6.4로 올 시즌 평균 평점 7.3에 한참 부족한 평가를 받았다.
사월 들어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공식전 6경기를 소화 중인 손흥민의 체력과 컨디션이 온전할 리가 없는 상태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도 "이러한 일정을 짠 사람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북중미컵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에서 이러한 리그 일정은 쉽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문제는 말 그대로 '숨 돌릴 틈'이 없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콜로라도전 이후 사흘 뒤인 26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의 MLS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또 그로부터 나흘 후인 30일엔 톨루카(멕시코)와의 북중미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무승이 길어지고 있는 LAFC로서는 두 경기 모두 놓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미네소타전에서 팀의 무승 탈출과 본인의 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다시 도전한다.
뉴시스
2026.04.24 (금) 1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