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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23일 생산업계·학계·농가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협의회를 열고 액비 기준 조정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마련된 질소(N)·인산(P)·칼리(K) 합계 기준 0.2% 조정안이 논의 대상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업인의 실제 사용 편의성과 작물 적용성, 여과 액비의 양액 재배 활용 가능성 등 현장 수요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시설원예 중심으로 액비를 양액용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반영됐다.
농진청은 이번 협의회 결과를 반영해 5월 초 비료전문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후 행정예고 등을 거쳐 이르면 5월 내 비료공정규격 고시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기준 완화는 중동발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비료 원자재 수급 부담을 완화하고 액비 생산업체의 생산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축분 재활용 비율을 높여 국내 자원순환 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경 농진청 차장은 "전문가 검토를 거친 조정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듣는 마지막 단계"라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안정한 비료 수급에 대응하고 국내 축분 자원순환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위원회 상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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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4.23 (목) 1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