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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중동 전쟁 위기와 지방선거를 앞둔 엄중한 시기에 정치권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무겁지만 장 대표는 국민적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는 '깜깜이 방미'로 의문과 비판만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 대표의 방미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며 "국익과 국민을 위한 외교인가, 아니면 당내 위기와 선거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도피성 행보인가"라고 했다.
그는 "장 대표 스스로 '성과는 있었지만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 했는데 희희낙락하며 화보를 찍듯 기념사진은 남기면서, 정작 국민이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은 '보안'이라는 말로 덮는 것은 명백한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후보자들이 피눈물이 나는 상황에서 '화보만 찍었다', '총사령관의 이탈'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일정과 사진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마시고, 무엇을 했고, 무엇을 얻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또 장 대표는 지금의 혼란과 불신에 대해 국민께 먼저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1일 5박 7일 일정으로 워싱턴DC로 출국했고, 미 국무부 측 요청에 따라 방미 일정을 연장해 오는 20일 새벽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2026.04.17 (금) 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