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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9회 국무회의에서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니 잘 챙겨봐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 일부에서 인종, 출신, 국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정말로 시대착오적인 차별 혐오가 횡행하고 있다"며 "사회가 점차 양극화되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극단적 표현들이 사회 불안을 계속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특정 대상을 향한 혐오 표현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허위정보 또는 조작정보가 범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 이를 묵과해선 안 된다"며 "이는 표현의 자유에 한계를 넘어서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이 제기되자 보건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뉴시스
2025.12.22 (월) 2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