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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반드시 현실로 실현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에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등 국방 현안을 폭넓게 합의했다"며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핵 추진 잠수함을 대신하는 정부 공식 명칭"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 오해와 우려를 불식하고 평화적 이용을 강조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정부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안규백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전작권 환수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며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 성명은 정상회담 팩트시트가 완성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 모든 합의는 한미동맹을 더 튼튼하게 한다. 자주 국방 길을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는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만나 임기 내 전작권 전환,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밝혔다"며 "자주국방은 민주정부 20여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쌓아온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전인미답, 자주국방 길을 흔들림 없이 당당히 개척하겠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입법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만족도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이견이 없다"며 "지금이 바로 행동할 골든타임이다. 빠른 입법으로 한미간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2025.12.23 (화) 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