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추경호, 내란 혐의 영장청구 첫 의원…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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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추경호, 내란 혐의 영장청구 첫 의원…철저히 수사해야"

"尹체포 저지 국힘 의원 등 모두 수사해야"

[나이스데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이 추경호 의원의 구속 영장에 반발하고 있다"며 "내란중요 임무 종사 정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판"이라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12·3 불법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행위는 내란 청산을 위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중대한 헌정 문란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특검이 추경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유는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가 있기 때문"이라며 "내란가담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된 첫 현역 의원"이라고 했다.

이어 "영장의 의미는 추경호의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다른 의원에게도 잇따라 영장이 청구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18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불법 계엄에 대한 해제 표결에 불참했고 45명은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 국힘민의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법 위반으로 파산 정당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내란공범 정당으로 위헌정당 해산의 길을 가느냐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내란 중요 임무에 종사하거나 옹호한 국민의힘을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제로(0·zero)로 만들겠다"고 했다.

내란특검을 향해서는 "추경호와 (비상계엄 해제 표결 당시) 원내대표실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 윤석열 체포를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결집했던 의원들, 내란 선동 시위에 참여한 국힘 의원 모두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