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김지형 전 대법관, 경사노위 위원장에…"노동법 대가"[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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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김지형 전 대법관, 경사노위 위원장에…"노동법 대가"[프로필]

전북 부안 출신…대법관 거쳐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
구의역사고·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등 역임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사회갈등 조정 역할 수행해와"

[나이스데이]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으로 김지형(67·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거쳤다.

서울민사지방법원(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을 시작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대법관, 사법연수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대법관 재임 시절에는 진보 성향 판결을 많이 낸 김영란·고(故)이홍훈·박시환·전수안 전 대법관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리기도 했다.

구의역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 위원장,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장 등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2020년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해 "법원 내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써온 분이며 다양한 사회 현안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회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온 분"이라며 "일과 일터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전북 부안 출생 ▲전주고 ▲원광대 법학과 ▲원광대 명예 법학박사 ▲사법연수원 11기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 ▲구의역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 위원장▲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장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