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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위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조 위원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의사를 강 전 대변인 측에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며 "또 강 전 대변인의 탈당이 온라인으로 이뤄져 보류할 기회가 없었다. 조 위원장은 취임 직후 모든 규정을 활용해 이 문제에 대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전날(11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조국 비대위원장' 선출 건을 의결했다. 당무위에는 29명의 당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비대위원장 선출 찬반 투표를 무기명으로 진행했다.
이번 비대위원장 선출은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지난 7일 당내 성 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미흡 논란으로 총사퇴하면서 이뤄졌다.
조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며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