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헌트릭스 '골든' 가창 3人, 'MTV VMA' 레드카펫 등장
검색 입력폼
연예

'케데헌' 헌트릭스 '골든' 가창 3人, 'MTV VMA' 레드카펫 등장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와 기념 사진 촬영도

[나이스데이]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작품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 실제 가창 목소리를 맡은 3인방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MTV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든'으로 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 실제 가창의 주인공들인 이재(EJAE)·오드리 누나(AUDREY NUNA)·레이 아미(REI AMI)가 7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VMAs' 시상식 전에 레드카펫을 밟았다.

세 사람은 전체적으로 검정 의상을 입고 분위기를 맞췄다. 아미는 붉은 색 상의를 덧입어 포인트를 줬다.

'골든', '하우 잇츠 던', '테이크 다운' 등을 가창한 이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 출신들이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다. 오드리 누나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힙합 기반의 뮤지션으로 최근 '202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레이 아미 역시 급부상 중인 뮤지션이다. 이들은 5일 미국에서 진행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피지컬 앨범 발매 기념 사인회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1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인기다. 해당 차트에서 통산 7주째 2위를 차지했다. '골든'은 13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00'에서 1위가 유력하다. 예상대로, 정상을 밟으면 해당 차트 통산 4주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재, 누나, 아미는 또한 이날 프리쇼 퍼포모로도 나선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와 함께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캣츠아이의 노래 '터치(Touch)'는 이번 시상식에서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Push Performance of the Year)'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캣츠아이는 해당 시상식 '베스트 그룹(Best Group)' 부문 후보에도 올라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