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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의존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곡성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 협력하여 곡성고등학교 내 정독실을 리모델링하고 개별 학습 공간과 모둠형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전담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EBS 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설계와 1:1 진로·진학 상담, 대학생 멘토의 튜터링·멘토링을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학습 문화공간 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꾸준한 요구와 문제 제기에서 출발했으며, 이 의제는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청소년 정책회의에서 논의된 뒤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의 실무 협의를 통해 정책으로 구체화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군은 자기주도 학습센터의 안정적 구축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민·관·학 교육기관의 탄탄한 협력으로 보다 많은 교육적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는 14개 시도교육청에서 77개 센터가 지원하여 총 50개 센터(학교 안* 25개, 학교 밖 25개)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곡성고등학교, 광양동초 남관동, 순천교육지원청 정보화교육장(순천연향초별관) 3개소가 선정됐다.
이경식 기자 jeill557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