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표 수리…"전국 철도 현장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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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표 수리…"전국 철도 현장 안전관리 강화"

한 전 사장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 책임지고 사의
임기 11개월 앞두고 퇴임…부사장 권한대행 체제
코레일, 경영진 회의 "작업자 사상 사고 깊이 사과"

[나이스데이]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2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한문희 전 코레일 사장에 면직을 통보했다. 이는 한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 만에 즉각적으로 사표가 수리됐다.

앞서 한 전 사장은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지난 21일 현장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023년 7월23일 코레일 사장에 취임한 한 전 사장은 내년 7월23일 3년 임기를 11개월 앞두고 퇴임하게 됐다.

한 전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코레일은 정정래 부사장이 권한대행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이날 정 부사장 주재로 긴급 경영진 회의를 소집하고 전국 철도 현장에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 부사장은 "작업자 사상 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임직원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도현장 안전을 다시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