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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체 102개노선 1044대 시내버스의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 등으로 대체하는 정책을 시행한 결과 현금 또는 계좌이체 수입금은 0.3%로 시행 전인 3월 1.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또 현금함 철거에 따라 연간 5억2000만원의 유지관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시민들이 요금을 직접 내지 않고 교통카드가 없더라도 계좌이체 등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는 정책으로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4개월동안 시내버스의 현금함을 순차적으로 철거했다.
어르신·금융저신용자·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금대체수단을 다양화 했으며 지난 1월 도입한 '광주G-패스'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빛고을노인타운 등 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결과 가입건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689건에서 올해 7월 기준 8111건으로 380% 증가했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계좌이체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해 운영 절차 간소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