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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전날(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리드오프로 나서 안타와 호수비로 맹활약했으나 이날은 6번 타자로 내려왔다.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0을 유지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30을 작성했다.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네스토르 코르테스의 시속 138㎞ 초구 커터를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됐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여전히 4-0 리드를 지킨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8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엘리엇 라모스와 라파엘 디버스의 백투백 홈런을 포함해 윌머 플로레스의 투런포로 4점을 쓸어 담고 샌디에이고를 4-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성한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한편, NL 같은 지구 2위에 자리한 샌디에이고(69승 56패)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