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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스포츠경향은 김호중이 전날 경기도 여주시 소망교도소에 입소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최근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왔다.
소망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가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로, 수형자 교화 프로그램에 특화된 곳이다.
입소 조건이 엄격해 아무나 들어갈 수 없으며, 종교적 성향과 수형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실제 입소 여부는 법무부 차원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만큼 이감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제기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지난 5월 김호중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뉴시스